취미생활

닭가슴살 라이스페이퍼 튀김 (feat. 오리고기)

효효하하 2021. 2. 8. 00:49

요새 화제였던 닭가슴살 라이스페이퍼 튀김을 해보았습니다. 집에 레몬 폰즈 소스가 있어서 뭐랑 먹을까 고민하다가 생각났어요. 먼저, 닭가슴살로 라이스페이퍼 튀김을 해서 먹어보았는데, 그래도 배고파서 오리고기 라이스페이퍼 튀김도 같이 해보았습니다. *^____^*

준비물!

닭가슴살, 오리고기(등 자신이 먹고 싶은 것), 라이스페이퍼(필수), 에어프라이어(필수), 따뜻한 물, 종이호일

자 이제 시작해봅시다!

왼쪽은 해동전이고 오른쪽은 해동한 닭가슴살입니다

먼저 닭가슴살이 필요하니깐 냉동실에 다이어트 용으로 있던 닭가슴살을 해동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한 입 크기로 닭가슴살을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후추로 간이 되어 있는 닭가슴살을 사용하였는데요, 생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소금이랑 후추 간을 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라이스페이퍼를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이것도 은근 칼로리가 있다고 해서 저는 두 번 가위로 잘라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1/4로 잘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담가서 말랑말랑 하는 정도일 때 닭가슴살을 감싸줍니다. 아, 그전에 에어프라이 종이 호일에 기름을 살짝 발라주세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름 살짝있어요
은근 힘들어서 대충 감쌌...

하나씩 감싸주는데 생각보다 귀찮아서 대충 감싸주었습니다. 잘 될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대충 감싸도 에어 프라이기에 들어갔다 나오면 잘 되어 있으니깐 엄청 꼼꼼하게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00도에서 10분을 돌리고 뒤집어 준 다음에 200도에서 10분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뒤집에 줍시다
완성!입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바삭바삭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닭가슴살이다 보니 살짝 바삭바삭하고 내부에는 퍽퍽했습니다. 역시... 닭가슴살에 튀김을 해도 닭가슴살을 벗어날 수 없게 되나 봅니다. 그래서 집에 있던 레몬 폰즈 소스를 꺼내보았습니다. 

레몬폰즈 소스입니다

소스와 함께 먹으니 맛있지만 배가 차지 않아서 눈 앞에 있는 오리고기로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리고기가 더 부드러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한 번 시도해보았습니다. 오리고기 라이스페이퍼 튀김입니다!

이렇게 오리고기도 한 겹의 라이스페이퍼로 똑같이 감싸줍니다. 그리고 200도에서 10분 후 뒤집에서 10분을 해주었는데, 오리고기이다 보니깐 기름이 많아서 조금 적게 돌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리고기 완성!

오리고기로도 해서 레몬 폰즈 소스에 찍어 먹어보았는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오리고기의 짝꿍인 머스터드소스를 뿌려보았습니다. 

오리고기엔 머스타드소스죠

확실히 머스터드소스와 함께 하니깐 오리고기는 훨씬 맛있어졌습니다. 

그런데 에어 프라이기로 10분 하고 뒤집어서 또 10분 조리하니깐 한 번 먹을 때 20분이 걸려서, 기다리는 동안 다 소화가 되게 됩니다. 에어 프라이기를 큰 걸 살걸 그랬나 봐요. 그래도 바삭바삭한 식감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닭가슴살만 먹다가 새로운 게 먹고 싶으실 때 라이스페이퍼 1/4로 잘라서 해서 먹으면 그렇게 칼로리가 크게 변하지도 않으면서 새로운 맛을 먹을 수 있으니깐 한 번쯤은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오리고기에도 먹고 소스도 듬뿍 찍어서 먹으면 다이어트는 어렵겠죠? 저는 그냥 맛있게 먹었다는 것에 만족하겠습니다. ㅎㅎ

한 번쯤 도전해보시고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으면 하트,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