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을 다닌다면 뗄 수 없는 세미나! 랩 미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각 실험실 마다 세미나라고 부르는 곳도 있고 랩 미팅이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랩미팅이라고 불러서 앞으로는 그냥 랩 미팅이라고 말을 하겠습니다
랩 미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저널 미팅'이 있습니다. 저널 미팅은 앞에서 보았던 논문을 가지고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자신이 연구하는 방향과 비슷하거나, 새로운 실험 방법을 배우기 위하여
혹은 배경지식을 알아보기 위해서 랩 미팅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다른 교수님께서는 자신이 궁금한 논문을 학생을 시켜서 발표를 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논문을 내가 분석해서 교수님와 같은 실험실 선배, 후배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것입니다.
ppt 형식도 논문 형식과 비슷하게
intro, materials&methods, results, conclusion
이런 식으로 나가게 됩니다
자신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들은 이 논문을 접하여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내가 이해한것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남을 이해시키기 위한 발표를 해야 합니다.
혹은, 한 사람이 발표할 논문을 미리 실험실 사람들이 읽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랩미팅 준비를 더 철저하게 해야겠죠?
논문을 보다가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서로 질문을 하거나
reference를 찾아가 읽어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발표가 끝나거나 발표를 하는 중간에 교수님이나 학생들이 질문을 하기 때문에 약간 살 떨리는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랩 미팅은 그 랩의 교수님의 스타일에 따라 그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교수님의 스타일 파악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저희는 발표자를 제외한 사람들이 필수로 질문을 해야 해서 랩 미팅 발표를 보는 동안 더 집중을 하게 되는데요
(교수님의 큰 그림.....퓨ㅠ)
다른 사람의 랩 미팅을 보면서 몰랐던 것을 새로 배우기 때문에 잘만 활용한다면
논문에 대한 요약집을 받는 기분(?)이 듭니다 ㅎㅎ
또 저희는 발표자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잘 못해준다면 교수님이 대답을 해주시기 때문에
정답을 말해주는 구글을 이용하는 느낌이라 랩미팅 질문을 핑계로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노하우가 생기게 됩니다:D
두 번째로는 자신의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인 '데이터 미팅'이 있습니다.
랩미팅 시간에 같이 하시는 교수님도 계시고 교수님과 1:1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1:1이긴 한데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가 나올 때마다
교수님을 찾아가서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왜 나왔는지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실험을 하면 좋은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면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시간입니다.
확실히, 데이터 미팅은 시간을 정해서 하는 거보다는 결과가 정리가 되었을 때 교수님을
찾아뵙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늦장 부리지 않고 빨리빨리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형식의 랩 미팅이건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험실 분위기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요?
ppt예시를 한 번 준비해보았습니다!! 참고하세요~~
2021/01/15 - [대학원] - 대학(원) 생의 저널 미팅 ppt 발표 준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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