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휴일에 가족과 함께 만들어 먹는 샤브샤브

효효하하 2021. 1. 3. 19:10

오늘의 점심은 샤브샤브입니다

휴일에 가족과 함께 한 상에 앉아서 샤브샤브를 해먹었어요

원래는 새로운 해여서 안해먹어본 밀푀유나베를 해먹기로 했었는데

막상 하려니깐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것 같아서 그냥 샤브샤브를 해먹기고 했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샤브샤브의 장접은?? 양껏 많이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4인 가족이 먹을 양으로 차돌박이 한 근이랑 불고기용 소고기 한근을 샀습니다. 

불고기용 소고기는 집 앞에 정육점에서 얇게 썰어달라고 했더니

샤브샤브에 넣어먹기 딱 좋게 썰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각자 취향에 맞게 야채를 준비 해봅시다

저희는 다 먹고 칼국수도 먹고 싶어서 칼국수 면도 사왔어요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거는 육수내기 입니다~!

자기 집만의 육수내는 방법이 다 있을텐데요 입맛에 맞게 육수를 준비하면 됩니다.

저희는 그냥 간단하게 멸치, 다시마, 양파, 마늘, 대파 매운고추 이정도로 육수를 만들었어요!

국물이 칼칼한 것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나 매운 고추를 더 첨가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다음으로는 샤브샤브에 넣어 먹을 야채들을 준비해보아요!

사진과 같이 야채는 어떤 것을 준비했냐면

배추, 양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청경채, 숙주나물, 당근, 대파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식탁에 부르스타를 가져와서 식탁에서 끓이기 시작했어요

육수를 먼저 부어주고 육수가 좀 끓기 시작하면 야채를 먼저 넣어줍니다.

저는 양파가 다 익은것을 먹는게 좋아서 양파를 먼저 넣고 배추, 청경채, 버섯 순으로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야채를 넣고 다같이 끓기 시작하면

대망의 차돌박이를 넣어줍니다~!!

 

그러면 고기가 익어가는게 보이는데요 끓는 육수에 3초에서 5초 후 다 익었다싶으면

안에 있는 야채와 함께 건져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샤브샤브를 맨날 밖에서만 사먹어보아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은 

사먹는 것보다 맛이 덜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기본 육수에 기본 야채들이지만 고기가 같이 들어가니깐 역시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영롱하게 냄비 안에 들어있습니다.

여기에 고기를 먹다가 살짝 야채가 부족하면 야채를 더 추가해서 넣어주시고

저는 숙주나물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게 좋아서 숙주나물은 고기랑 비슷하게 살짝만 데쳐서 먹었어요

샤브샤브가 좋은게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익혀서 먹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ㅎㅎ

 

아 사진을 보니깐 생각 났는데 소스도 집에서 만들었어요

간장 소스

스리라차 소스

이렇게 해서 먹었는데요

간장 소스는 간장에 물을 조금 섞은 후 거기에 설탕을 넣어서 살짝 달달 짭조름한 소스구요

스리라차 소스는 스리라차소스에 마요네즈랑 머스타드를 2:1:1 비율로 섞어서 만들었어요 

이게 생각보다 매콤해서 샤브샤브를 먹을 때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칼국수 면을 넣고 면이 익으면 바로 드시면 됩니다!

이거는 너무 정신 없이 먹느라고 사진을 못찍었는데ㅠㅠ 

고기와 야채 육수가 있으니깐 칼국수도 진짜 맛있게 되더라구요

 

대충 계산을 해봤는데 밖에서 사먹는 거보다 싼 가격으로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요새 코로나라 밖에 나가기 힘든데 이렇게 집에서 조금은 귀찮지만 음식을 해먹어 보아요~ㅎㅎ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글이 재미있으시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