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린이 대공원 모밀 돈까스 가츠시

효효하하 2021. 1. 30. 18:51

매일 배달만 시켜 먹다가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팀은 코로나 전에 매일 밖으로 밥을 먹으러 다녔습니다. 그때 정말 일주일에 한 번은 가츠시에 가서 밥을 먹고 옵니다. 정말 최소 이주에 한 번은 가츠 시가서 돈까스 먹고 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 그만큼 계속 생각나는 맛집입니다. 

어린이 대공원역 5분 출구로 나와서 그냥 직진으로 2분 정도 걷게 되면 흰색 간판에 검은색 글씨로 크게 '가츠시'라고 쓰여져 있는 가게를 볼 수 있습니다.

가츠시 운영시간은

11:00~ 21:30 이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오후 9시까지만 운영을 하겠죠? 

여기 저희는 보통 점심때 오는데 저희는 오픈 시간에 맞춰서 자주 방문을 합니다. 사진에서도 보시는 것과 같이 문 옆에 3개의 의자가 놓여 있는데, 이것은 바로 웨이팅 손님들을 위한 의자이기 때문입니다. 점심시간인 12시에 오면 가게가 완전 만석이라서 웨이팅이 필수입니다. 여기가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학생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항상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다 보니깐 웨이팅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점심시간에 주변에서 오시는 회사원들도 많아서 항상 안에는 만석입니다. 내부도 굉장히 넓고, 약 20개의 테이블이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주방에만 3분에 밖에서 서빙해주시는 분도 4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정말 가츠시를 일주, 이주에 한 번씩 가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보았는데 안 먹어본 메뉴가 생선까스와 에비우동입니다. 다른 게 더 맛있어서 다른 거 위주로 먹다 보니 한 번도 먹지 않았습니다.

정말 자주 먹는 메뉴는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저와 저희 팀원들은 가장 좋아하는 메뉴가

소바정식! 돈까스 김치 나베!

항상 저 두 메뉴 위주로 먹게 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항상 당기는 두 메뉴... 이미 아는 맛이라 계속 계속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돈까스 김치 나베 날씨가 더우면 소바정식 거의 이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자주 가니깐 다른 게 먹고 싶은 날이면 철판 돈까스나 모둠까스를 먹습니다. 이것도 역시 평타 이상의 맛입니다. 단품으로 드시고 싶다면 안심, 등심 돈까스도 괜찮고 모밀종류도 맛집입니다. 하지만 이왕 먹는 거 두 가지 종류를 모두 먹고 싶으니깐 저희는 소바정식 원픽!! 

돈까스 김치 나베! 치즈 듬뿍입니다!!

먼저 나온 음식은 돈까스 김치 나베로 밥과 나베, 단무지와 양배추 샐러드가 나옵니다. 사진에 김 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정말 뜨겁게 나와서 첫 입 먹을 때 항상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여기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치즈가 엄청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나중에 먹다 보면 치즈가 남아있을 지경입니다. 김치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안에 있는 돈까스도 촉촉하면서 두껍기 때문에 김치와 치즈를 올려서 먹으면 밥 한 공기 뚝딱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소바정식!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바정식이 나왔습니다. 돈까스와 양배추 샐러드, 돈까스 소스, 단무지, 김치와 함께 모밀이 나오게 됩니다. 사진의 오른쪽 위를 보시면 간 무와 와사비 대파가 나오고 그 밑에 육수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서 넣어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와사비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와사비는 빼고 육수를 만들어서 모밀을 담가먹습니다. 저기 나오는 모밀은 기본이 2판이라서 위에 한 판을 먹고 뚜껑을 들면 아래에 한 층의 모밀이 더 있어서 양도 아주 적당합니다. 부족하신 분은 3,500원으로 추가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추가하지 않고 먹어도 정말 배부른 한 끼를 드실 수 있으니 양이 작을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정말 추천하는 음식점인데요. 여기가 찐 맛집이라는 것은 계산을 할 때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맛집 사장님만 가지고 계시다는 금반지를 손가락에 여러개 하시고 계시거든요. 처음에 저희도 몰랐는데 자주 가보니 사장님처럼 보이는 분이 계산을 해주셨을 때 금반지가 굉장히 많은 것을 보고 여기는 찐 맛집이다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D

저희도 일주일에 한 번씩 가는 곳으로 한 번쯤은 가셔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일행중 홍일점, 청일점! 이 계시다면 음료수 서비스를 주십니다! 처음에 서비스받았을 때 재미있었어요! ㅎㅎ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