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대학원 석사 2년 졸업하려면?!

효효하하 2021. 1. 18. 21:34

대학교 4년을 마치고 대학원에 들어가면 2년 동안의 석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을 할 수 있습니다. 박사는 3년이지만 경우에 따라 더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ㅠㅠ 먼저,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죠? 아마 대부분의 학교에서 필요한 학점 채우기, 영어 점수, 졸업시험 혹은 졸업 논문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대학원에서도 거의 비슷하게 졸업요건들이 있습니다. 수업을 들어서 학점을 채워야 하고 영어 점수도 있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논문을 작성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수업이죠! 대학교를 다닐 때와 똑같이 졸업을 위해서 채워야 하는 학점들이 존재합니다. 아마 보통 24학점을 들으면 졸업이 가능하실 텐데 과에 따라서 6~9학점을 더 들어야 졸업이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졸업을 위해서도 전공과 교양을 들을 수 있는데 필수로 들어야 하는 전공 학점이 또 정해져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공이 18학점 이상 듣는 것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과목 수입니다. 그런데 수업을 듣다 보면 교양보다 전공이 더 편할 때도 있어서 그냥 전공으로 채워서 듣는 경우도 있습니다ㅎㅎ 대부분의 수업들이 대학교처럼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방식이 아니라 수업을 듣고 발표를 하고 시험을 보게 됩니다. 모든 수업에서 발표들이 최소 1번 이상은 있어서 역시나 발표의 늪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수님들이 팀플로 과제를 내어주시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 정도랄까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전공수업인데 연구 관련으로 전공을 열어주시게 되면 수업을 안 듣고 학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수업보다 연구하는 것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수업은 거의 연구 관련으로 넘기시고 졸업 시험만 보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또 다른 분은 이렇게 연구하고 수업도 들어야 하는데 대학교 수업을 위한 조교일도 해야 해서 굉장히 바쁜 학기를 보내시는 분도 있어요ㅠ 이 조교 부분은 교수님이 하시는 대학교 수업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보통 조교일을 하시게 되면 소정의 장학금이 나오는데요. 제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그 돈 안 받고 그냥 조교도 안 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이 조교일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깐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그다음으로는 영어입니다!! 아마 평생 영어 공부해야 하겠죠?ㅠㅠ 인증시험이 보통 토익, 토스로 인증을 해주는 곳이 많고요. 혹은 학교 자체에서 영어시험을 보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중에 졸업하게 되면 또 토익 점수가 필요하니깐 토익으로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토익 시험을 보면 2년 동안 성적표가 유지되니깐 석사과정 1년을 마치고 방학 때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년 마치고 공부해서 토익 성적을 받아 놓고 영어 성적을 학교에 제출을 한 뒤에 졸업을 해도 성적이 1년은 더 유효하니깐 취업을 할 때 다시 공부를 안 해도 되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논문!! 학위 논문을 작성해서 제출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학위논문을 작성을 하고 이것으로 마지막 발표를 하는데요 '디펜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의 논문을 기재하기 위한 방어(?)라고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교수님들로부터 방어예요^^;;) 1차, 2차로 나누어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냥 한 번에 끝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표를 15분을 잡아서 10분 발표를 하고 5분 정도 질문을 받게 됩니다. 석사의 경우 지도교수님을 포합 해서 3분의 교수님이 심사를 봐주시게 되는데요.. 이 발표 정말 떨립니다. 자기가 2년 동안 연구를 해왔던 것에 대한 발표이기 때문에 다른 교수님들이 질문하셨을 때 대답을 못하면 어쩌지.. 이 생각을 제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보통은 다들 어느 정도는 대답을 잘하시고 넘어갑니다. 보통 석사는 졸업을 다들 시켜주시는 분위기가 많아서 정말 이상한 정도(?)가 아니면 심사 결과지에 합격이라고 쓰여있는 종이를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이 마지막 발표를 안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거는 학교마다 그 규정이 다릅니다. 어떤 학교는 sci급 논문을 publish 하면 졸업 발표는 안 하고 넘어가기도 합니다.또, 대학교를 다니면서 장학금을 받은 경우 논문 몇 편 이상 써야 하는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 공저자, 1 저자 해서 총 3편을 내어야 졸업이 가능하다 해서 대학원 생활을 굉장히 어렵게 하고 졸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통의 경우에는 학위논문을 제외하고 제1 저자로 논문을 투고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만일 1 저자 논문이 없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졸업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거나 재미있으시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