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석촌동 아빠가 만든 치킨 아삭빠삭 순살!

효효하하 2021. 2. 14. 22:38

다들 연휴는 잘 지내셨나요? 저희는 연휴 때 부모님만 내려가셨네요. 집에서 뭐 해 먹으려는 것도 없고 집 근처에 있는 치킨집에서 포장을 해서 치킨을 먹으려고 합니다. 배달을 시키기에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시간도 너무 오래 걸려서 포장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중간에 볼일이 있어서 미리 전화를 하고 시간 맞추어서 찾아가려고 했습니다. 

영업시간이 월요일만 휴무이고 17:00~01:00 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포장을 하게 되면 1,000원 할인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 계시면 포장으로 해서 천 원 할인받아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메뉴입니다!

저는 미리 전화주문을 하고 포장을 받으러 갑니다. 아빠치킨은 살짝 오븐이라서 빠삭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삭빠삭 순살치킨을 미리 주문을 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순살치킨에 감자튀김도 있더라고요.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데 맛있을 것 같아서 오늘 시켜보았습니다. 전화로 주문을 하니 10분에서 15분 뒤에 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외관입니다
메뉴가 있습니다

제가 조금 일찍들어가게 되어서 가게 내부에 앉아서 메뉴판 구경을 했습니다. 5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는데 이미 한 테이블에 사람이 있고 다른 포장 주문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앞에는 치킨종류가 있습니다.
뒤쪽은 약간 안주느낌입니다

아빠 치킨은 살짝 튀김옷이 얇아서 살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치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튀김을 좋아해서 빠삭한 식감인 아삭빠삭 순살치킨을 시켰습니다. 15,000원인데 저는 포장으로 가져가서 14,000원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포장 비닐에 들고 왔습니다. 

집에와서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순살치킨에 감자튀김도 들어가 있고, 그래서 그런지 케첩이랑 양념소스도 같이 왔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콜라, 치킨무, 코올슬로까지 한 세트로 나와있습니다. 순살치킨이 딱 한입크기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양념이 살짝 있는 감자튀김입니다. 감자튀김이랑 치킨의 비율이 한 3:7 정도입니다.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감자튀김이 많은 게 좋았는데 여기는 감튀를 많이 줘서 딱 제 취향이었어요. 그리고 순살치킨도 한 입 크기로 적당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븐에 구운 느낌이 아니고 튀김이라서 확실히 빠삭한 튀김입니다. 그냥 먹어도 살짝 간이 되어있어서 짭조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딱 알 수 있는 그런 양념의 맛이라서 무난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찍었습니다.

코올슬로는 양배추가 배이스로 된것으로 당근이랑 옥수수콘이랑 버무려져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입가심하기 좋아요. 그리고 저는 콜라 대신에 편의점에서 타이거 레몬맥주를 사서 치킨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타이거 레몬 맥주는 거의 음료수 같은 느낌입니다. 맥주 맛이 거의 안 느껴져서 가볍게 먹기 좋은 맥주입니다. 

이렇게 가까운곳에서 무난하게 한 끼 먹었습니다. 남은 연휴도 잘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