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남 바비레드 레드크림파스타랑 스테이크 샐러드까지!

효효하하 2021. 3. 19. 15:59

얼마 전에 강남역에 있는 크림 파스타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한참 전에도 갔었는데 그때의 맛을 잊지 못하고 한 번 더 가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강남역 11번 출구로 나와서 CGV 있는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되는데 지도를 보고 가면 굉장히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도 파스타를 먹으러 이 정도 경사는 참고 올라갔네요. 

입구에 빨간색으로 바비레드라고 적혀있는데 입구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QR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저녁시간 7시 조금 안되어서 들어갔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안쪽이 넓고 2층으로 되어 있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도 조금만 늦게 왔다면 밖에서 기다릴뻔했어서 저녁시간에 오시려는 분들은 일찍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웨이팅 하는 곳도 있습니다. 추울때는 난로도 틀어주시는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안 추워서 괜찮네요.

안으로 들어가기전 입구입니다. 잘 보이지는 않지만 안쪽에 엄청 넓고 테이블도 정말 많아요!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메뉴판이랑 주문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말씀을 해주세요. 이곳은 선불제라서 주문서에 어떤 음식을 시킬 것인지 표시를 하고 카운터에 가서 계산을 하면 됩니다. 가장 유면 한 음식은 레드 크림 파스라랑 스테이크 샐러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혹은 세트메뉴에도 다 포함이 되어 있으니 세트를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메뉴를 간단히 보면 레드크림파스타 (16,000원), 스테이크 샐러드 (20,000원), 2인 세트 (레드 크림 파스타 + 스테이크 샐러드 +에이드 1잔 : 40,000원), 4인 세트 (레드 크림 파스타 + 레드 토마토 파스타 + 리코타 치즈 샐러드 + 바비 스테이크 + 에이드 1잔 + 탄산음료 1잔 : 70,000원)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4명이서 갔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고 4인 세트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세트메뉴에 있는 파스타는 곱빼기로 나오고 맵기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교통정리할때 쓰이는 봉을 주시는데요 이게 울리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냥 컨셉인거 같아요. 

탄산음료 한잔이랑 딸기에이드 입니다. 에이드는 다 마시면 한 번은 탄산음료로 리필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음식이 다 나온 모습입니다. 4가지 모두 너무 맛있었습니다. 레드크림파스타는 매콤한 크림 파스타인데 정말 소스를 따로 팔아줬으면 하는 맛입니다. 다른 곳에서 만드는 맛이랑 비교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소스를 정말 푸짐하게 주시는 데 셀프파에 밥이랑 김이 있어서 파스타를 먹고 남은 소스에 밥을 비벼 드시면 리조토 느낌도 나고 볶음밥 먹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 맛있습니다. 특히 파스타에 갈비가 있는데 뼈랑 고기랑 분리도 잘 되어서 어렵지 않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나머지 같이 나온 음식들도 평타 이상은 하기 때문에 기분 좋게 드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레드크림파스타만 먹으러 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생각이 나서 시간이 나면 또 오고 싶은 파스타 집이었습니다!